《군주론(君主論, 이탈리아어: Il Principe [il ˈprintʃipe], 영어: The Prince)》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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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책 표지

군주론을 읽은지가 한참이 지난 후에 글을 올린다.
장교로 임명되고 첫 번째로 읽은 책이라 그런지 내가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남기고 싶다.

모든 국가의 주된 토대는 좋은 법과 좋은 군대입니다. 군대 없이 좋은 법과 제도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군대가 있는 곳에는 좋은 법이 있습니다.

《군주론》의 일부 내용

장교로 군에 입대하면서 나의 환경은 평소와 달리 급격하게 변했고 어렸을 때 보았던 군인 아저씨가 내가 되있었다. 군과 관련된 것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으며 군은 지금의 나에게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로 다가왔다.
《군주론》은 많은 사람들이 읽어 봤던 도서였고 한번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대에 배치되어 부대의 도서관에 처음가게 되었다. 많은 책들을 보며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을 수없이 나에게 던지고 있던 찰나에 내 눈앞에 있던 《군주론》이 눈에 띄었고 책을 골라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정신이 없었던 상황에서 읽었기에 책들의 많은 내용들이 깊이있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위의 내용은 나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서 내가 속해 있는 ‘군대’라는 존재의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많은 군인들과 그 희생들이 있었기에 나라가 존재했고,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위에 문화, 경제, 법 등의 분야들이 꽃 피울 수 있었던 것 아닌가. 군대가 없었으면 전쟁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 했을 것이며, 전쟁의 억제를 하지 못 했기에 나라와 그 국민은 ‘전쟁’이라는 큰 두려움 속에서 살았을 것이다.
군은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는 나에게 큰 영감과 에너지를 주었다. 솔직히 군 생활이라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나도 또한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위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군 생활을 부끄럼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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