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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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책 표지

인문학에 대한 소양이 관심이 받는 시대이다. 평소 인류의 공통 분모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해당 책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인류의 사유를 출발시킨 위대한 스승들은 일원론을 말해왔는데, 우리는 이원론의 세계에서 태어나 그 밖으로는 한걸음도 나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외국을 여행하며 이것저것 경험해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도, 자기 내면의 가려진 영역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원론이라는 비좁은 섬 안에 머물고 있지만 인류의 위대한 고전들은 대부분 일원론의 거대한 대륙 위에서 탄생했다. 당신이 고전을 펼치고 그 안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내면 세계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는 일원론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한다. 이것은 당신이 일원론을 이해해야 하는 실용적인 이유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내용 中

우주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담고 있는 해당 책은 정말 많은 정보를 다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작가가 전해주는 내용은 하나의 주제 ‘일원론’으로 귀결된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무척이나 즐겁지 않은가? 내가 익숙하게 지내고 있던 세계관에서 다른 세계관으로 여행간다는 생각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성창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나의 내적 정신이 성장했다. 과거의 제도들이나 과학 기술을 볼 때면 지금에 비해 많이 낡아 보이지만, 인류를 관통하고 있는 ‘죽음’과 ‘삶’은 과거나 지금이나 깊은 성찰의 대상이다. 과거의 세계관으로 ‘삶’에 대해 깊게 성찰을 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고, 시간만 다르고 같은 세상에서 살고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서를 하는 중 대학생 때 듣던 ‘불교’ 수업이 떠올랐다. 강의를 들은지 오래되어서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업에서 듣던 ‘불교’는 굉장히 난해하고 어렵게 다가왔다. 책을 읽으면서 불교의 세계관인 ‘일원론’을 이해하면서 불교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해당 책의 시리즈로 2권이 추가적으로 있다. 앞으로 이 책들을 더 읽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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